오늘은 Framlingham Castle에 다녀왔다. 그냥 다녀오고싶어서.
English Heritage 멤버라 입장료 무료이기도 하고.
홈페이지에서 봤을 때 기차역과 성의 거리가 멀어서 걱정이었는데, Katch라는 미니전기버스가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다.
기차를 타기 위해 먼저 liverpool street station으로 이동해주었다. 언제가도 사람이 많다.
플랫폼 13에서 wickham market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.
ipswichfh 가는 열차를 탑승하고 한 번 갈아탔다.
기차역에서 내렸는데 역만 있고 아무 인프라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;
역앞 정류장에서 Katch를 이용해서 프랭링햄 성 근처까지 이동했다.
탑승한 손님이 나뿐이어서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.
역과 성의 거리가 6.5마일이었는데 다른 수단이 없었다면 가기로 결심하지 못했을 것이다.
성은 12세기에 지어졌고 굴뚝같은 곳은 18세기에 유지보수로 새로 지어진 곳도 있다고 한다.
초기에는 성벽을 두껍게 지었는데, 나중에 지을 땐 성벽을 얇게 지었다고 한다.
여기에 오면 성벽을 따라 걸어볼 수 있다.
성벽으로 가는 길에 간단하게 성에 대한 설명이 있는 곳이 있다.
모자 3종류가 있었고, 착용해볼 수 있는 곳이 있다.
사진 속 모자는 튜더 왕조 16세기 때 모자 양식.
성벽을 올라서 걸으면서 찍은 성의 풍경들.
성 자체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.
성 뒤쪽에 The mere라고 호수?가 있었는데 옛날에 여기서 식량 조달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.
(예를 들어서 낚시라던가 물고기를 얻기 위해 새를 사냥했다던가 등등..)
영국 성에 오면 하는 것 중 하나. 크림티 즐기기. 여유롭게 마시면 좋다.
크림티란 차와 스콘을 간단하게 먹는걸 말한다. 스콘에 잼과 클로티드 크림도 함께.
잉글리시 헤리티지 멤버면 10% 할인 가능하니 계산 전에 멤버십 카드를 보여주자.
돌아가는 기차에서 노을이 예쁘길래 한 번 찍어봤다.
Katch 이용할 때 예약 가능한 시간이 1시간 이상 뒤인 경우가 있으므로 예약을 미리미리 하는 걸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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